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입니까?
직장에는 두 부류의 사람이 있습니다.
일 잘하는 사람
VS
일 못하는 사람
이 두 부류의 사람은 늘 부딪힙니다.
신기합니다.
왜 매번 이 두 부류의 사람은 언쟁하는 것일까요?
일 못하는 사람은 일을 보는 범위가 좁기 때문입니다.
자기 일만 끝내고 누군가에게 넘기면, 그 넘긴 시점에서 일이 끝났다고 생각하는게,
일 못하는 사람의 특징입니다.
그게 뭐? 내 일 끝이면 끝이지.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일은 관련된 사람들 끼리 왔다갔다 하는
의사소통이 있기 마련입니다.
일방적으로 끝나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일못하는 사람은 이 의사소통이 약합니다.
그래서, 내 손을 한 번 떠난 일이 다시 돌아오면, 돌려보낸 사람을 욕합니다.
일 못하는 사람이라고 말입니다.
일 잘하는 사람은 일의 전체를 볼 줄 압니다.
관련자 뿐만 아니라, 마지막 최종 승인자까지도 염두에 둡니다.
그래서 일을 다른 사람에 비해 많이하게 됩니다.
멀리 봐야 하기 때문이죠. 그러다 보니 항상 일이 바쁘고 쌓이는 편입니다.
(물론, 노하우가 쌓이면, 누구보다 빠르게 일을 처리하게 됩니다.)
여기서 신기한 점은,
일 잘하는 사람이나 일 못하는 사람이나,
둘 다, 스스로를
'일 잘한다.' 라고 생각한다는 점입니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궁금합니다....
과연 내가 일을 잘하는 사람인지,
못하는 사람인지...
간단한 테스트로 알 수 있습니다.
자. 우리가 하는 일 중 하나를 생각해봅시다.
얼마나 걸리는 일인가요?
대답할 수 있나요?
없다면, 당신은 일을 못하는 사람입니다.
대답할 수 있나요?
있군요. 얼마나 걸리나요?
예를 들어봅시다.
내가 프로모션 홍보 디자인을 작업하는데 3일 정도 걸립니다.
그러니깐, 이 프로모션 실행까지 일주일이면 될 것이라고 대답했다고 칩시다.
만약 당신이 일을 잘하는 사람이라면, 실제 실행까지 일주일 정도 걸릴겁니다.
그런데, 실제로 일이, 프로모션을 기획하고, 보고하고, 컨셉잡고, 데모 만들어서 시뮬레이션하고, 실물 디자인을 만든 후, 각 현장에 실행할 준비를 마치는데 3주가 걸린다고 하면,
네. 당신은 일 못하는 사람입니다.
간단하네요.
당신은 일 잘하는 사람입니까?
못하는 사람입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