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설사를 한다면?

2023년 3월.

전국에서 방울토마토 먹고 구토 사례가 속출했다고 합니다.

저는 아침에 샐러드로 방울토마토를 즐겨 먹는데요...

전국에서 속출한 방울토마토 구토 사례로 인해,

식약처에서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고 합니다.

 

제가 좋아하는 방토...

 

각종 커뮤니티에서 원인을 찾는 와중에,

한 농가의 의견이 올라왔습니다.

 

1. 신생 업체의 토마토 종자가 문제였다. 주로 충청도쪽에 종자를 영업한 업체인데, 토마토 성분을 올리면서,  독성도 같이 올린 것 같다.

2. 꽤 많이 심었는데, 전국에서 이상 사례가 접수되면서, 도매시장쪽에서 물건을 안 받기 시작했다. 그래서 해당 종자를 심은 농가는 다 갈아 엎었다.

3. 공급이 줄어서, 기존 품종의 농가 수요가 늘면서, 방토 가격이 올랐다. 

4. 그런데, 토마토의 독성은 잘 익히면 문제 없어서, 자신도 익혀서 먹고 있는데, 탈은 없다.

 

식약청의 결과도 이 농가의 의견과 비슷했습니다.

결과적으로, 토마토에 있는 "토마틴" 이라는 성분이 지난 겨울 낮은 온도 탓에, 없어지지 못하고, 남아있는 상태에서,

토마토가 출하되어 벌어진 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토마틴"은 토마토에 있는 방어기제입니다. 살충이나 살균 특성이 있어서, 항암제를 만드는데 사용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토마틴은 토마토의 녹색 부분이나, 잎, 줄기 등에 존재하며, 가열을 통해 분해될 수 있습니다.

 

혹시 토마토를 먹는데, 쓴 느낌이 난다면, 즉시 폐기하시거나, 가열하여 요리해서 드시기 바랍니다.

 

식약처에서 원인을 찾아서, 조치 중이라고 하니,

시중에서 곧 사라지겠지만,

혹, 미리 사둔 방울토마토가 있으시다면,

꼭! 확인해서 드시기 바랍니다.